산업부,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통해 인재 양성에 속도 낸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7.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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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경연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를 공고하고, 8월 30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다.

2018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수상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10월 대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국내 소재 대학팀이 참가 가능하다. 대학팀은 지도교수 2명과 10명 이내의 학생으로 구성, 기존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참가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대통령배로 대회를 격상한 바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상금 규모를 2배로 확대한 2억원을 상금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우승팀에게 대통령상(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5,000만원), 3위팀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3,000만원), 4위 및 5위팀에게는 각 1,0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을 활용해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대회의 WAVE 기술에 추가해 5G 기술을 연계한 미션이 주어질 예정이며, 참가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골목길‧신호등이 없는 비정형 환경을 포함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의 수준과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기술과 산업은 커넥티드 기술이 연계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학 등 연구인력이 수준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비정형 환경 등 불확실성이 높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미래 통신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기술역량을 충분히 선보이기를 희망한다. 치열한 경연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이 하루빨리 고도화․상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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