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 대표 제조기업 두산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광범위한 인프라, 우수한 성능과 확장성, 최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고려해 AWS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AWS 도입은 두산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두산그룹은 AWS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통해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하고 민첩한 글로벌 개발 환경을 수립해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사항에 빠르고 유연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현한다.
두산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5G 기기 소재, 무인 운반차, 협동로봇, 드론 연료 전지 등 미래 성장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팀을 운영 중이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제조산업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 두산그룹은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두산그룹사 내 2000여개의 VM(가상머신)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 중이며, 향후 3년 간 해외 지역의 인프라를 AWS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두산그룹은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아마존 EBS(Amazon Elastic Block Store), AWS 다이렉트 커넥트(AWS Direct Connect), AWS 트렌짓 게이트웨이(AWS Transit Gateway) 아마존 가드듀티(Amazon GuardDuty), AWS 클라우드 트레일(AWS CloudTrail), 아마존 RDS(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등의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두산그룹 형원준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전 세계적으로 제조산업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 혁신의 움직임이 거세다. 두산그룹은 전통적인 제조산업을 넘어 고도화된 ICT 환경 기반 미래 신산업 분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AWS가 두산그룹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략 실행의 초석을 마련해줬다. AWS를 통해 인프라 투자 부담을 덜고, AI나 머신러닝(ML)과 같은 기술 도입으로 신제품 시장 진출 시기를 앞당기는 등 제품 혁신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WS 마이크 클레이빌(Mike Clayville)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제조 산업을 비롯해 많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과 AI/머신러닝, 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며, “AWS는 고도로 안전한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고객들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그룹과 AWS와의 협력은 한국 제조산업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산그룹의 클라우드 도입 여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