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 정했다!’ 롯데마트, ‘포켓몬스터’로 꾸민 ‘캐릭터 전문샵’ 선보여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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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키덜트 시장 공략 위해 ‘포켓몬스터’ 공간 오픈해 화제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마트가 키덜트 공략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2월 17일 롯데마트 구로점에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 전문샵’을 기획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꾸민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꾸민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롯데쇼핑]

규모는 83㎡(약 25평)이며, 키덜트에게 인기가 큰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매장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포켓몬 스낵 7종’을 비롯해 포켓몬 캐릭터가 새겨진 ‘포켓몬 팬시세트’,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포켓몬 무선키보드’ 등을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오픈한 이유는 국내 캐릭터 산업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출이 8.8% 증가하는 등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시장 규모가 약 1조6,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키덜트 캐릭터 산업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맞물려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완구 중 키덜트 제품 판매 비중이 매년 지속해서 신장했다.

롯데마트 김경근 완구MD(상품기획자)는 “캐릭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캐릭터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전문샵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단기적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인기 캐릭터 제품들을 롯데마트에서 일 년 내내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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