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산업 매출액 10조 원 돌파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3.01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부, 2019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0년 고용계획 4,300명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매출액이 지난해 10조 원을 돌파하면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는 2019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사물인터넷 매출액 사업별 분야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 사물인터넷 매출액 사업별 분야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18년 2,204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 총 분야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226개사, 53%)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10조 9,379억 원으로 2018년 9조 4,149억 원보다 16.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은 9조 7,340억 원으로 89%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수출액의 경우는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난 4년 사이에 성장률이 연평균 46.3%를 보이고 있어서 빠른 성장세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앞으로도 이러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가 4조 4,796억 원(41.0%)으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가 1조 8,815억 원(25.2%)으로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 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 928억원, 38.1%)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한편,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했다. 또한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