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수출입 기업 지원 나선다…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시작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3.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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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자상거래 수출 대금 결제 서비스 비대면 가입 가능해져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3월 3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업의 판매대금 결제서비스 ‘페이고스’의 가입채널을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페이고스는 아마존닷컴을 비롯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수출기업의 판매대금을 결제·정산해주는 플랫폼이다.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기업과 거래규모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수출입기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수출입기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IBK기업은행]

그동안 페이고스 가입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기업은행 측은 “페이고스 가입을 비대면 채널로 확대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은 올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하고 아마존닷컴 등 마켓플레이스와 API를 연동한 기업이다. API연동이란 쇼핑몰 판매내역, PG사 거래내역 등의 정보를 페이고스 플랫폼에 제공·동의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 주요 통화(USD, EUR, JPY) 최대 80%, 기타 통화 최대 50%의 환율 우대, 외환 관련 국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페이고스로 정산한 기업 중 선착순 100개 기업에 도미노피자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기업 중 API 미연동 기업은 주요 통화 최대 50%, 기타 통화 최대 3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페이고스 서비스의 가입 채널 확대로 해외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기업은행은 50개국 15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1만7,000개 수출입 기업을 연결해주는 ‘IBK TradeClub(트레이드클럽)’,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출입 기업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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