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의 ‘현장 속으로’… “금융 지원 만전 기할 것”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2.13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울산 소재 중소기업 현장 방문, ‘코로나19’ 극복 ‘올인’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IBK기업은행은 2월 13일 윤종원 은행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하기 위해 생산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사진=IBK기업은행]

윤 은행장은 이날 경주와 울산을 찾았다. 우선 경주에서는 자동차용 시트 제조업체 에스앤비의 이승지 대표를 만났다. 자동차 산업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생산 현장에서 경영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특별금융지원에 관해 안내했다.

울산에서는 내수 위축으로 매출 감소, 영업 악화 등의 피해를 입거나 중국 대상 수출입 지연으로 생산 차질, 결제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과 울산, 양산 등에 위치한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 대표자들은 피해 상황을 언급한 뒤 필요한 금융 지원을 건의했다.

윤 은행장은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올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겠다. 필요한 경우 정부‧유관기관에도 전달해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특별지원자금과 대출 만기연장, 신용장 만기연장 등 특별금융지원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 4일부터는 피해기업의 금융애로 상담과 해소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