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2016 세미콘코리아에서 최신 스마트 제조업 솔루션 소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4.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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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기술로 한국 반도체산업에 기여한다!
한국지멘스가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2016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올해 다섯 번째로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지멘스는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 전자 분야의 제조공정 솔루션을 비롯해 최신 공정기술과 장비, 재료 등을 선보여 반도체산업의 현주소와 전망을 제시했다.

   
 
   
 
스마트 제조업으로 가는 길
지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제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반도체산업을 위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이번 행사에서 플랜트 설계 및 운영·유지보수를 위한 코모스(COMOS)와 반도체 장비 설계를 위한 3D 설계 전문 솔루션인 솔리드 엣지, 생산라인의 최적화 여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플랜트 시뮬레이션(Plant Simulation)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지멘스의 앞선 기술력을 볼 수 있었다.

생산과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는 솔루션 집합
지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가 구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연관 제품들을 소개했는데, 그 중 솔리드 엣지, 플랜트 시뮬레이션, 코모스는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우선 솔리드 엣지는 반도체 장비 설계, 기구 설계, 판금, 프레임, 용접뿐만 아니라 배관 및 전기 전장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설계 솔루션으로, 기업들로 하여금 보다 빠르게 설계 및 형상 수정을 진행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설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셈블리 설계, 자동 도면 제작, 시뮬레이션 및 어셈블리 애플리케이션 등 2D 도면 작성부터 최첨단 3D 시스템 설계까지 포괄할 수 있다.

   
 
  ▲ 참관객들이 지멘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그리고 솔리드 엣지가 채택한 동기식 기술은 모델의 재생성 계산 과정을 없애는 한편, 임포트된 2D 및 3D 데이터를 재사용할 수 있게 해 보다 빨리 ECO 편집을 수행할 수 있게끔 한다. 즉, 사용자는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출시하고, 엔지니어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프로토타이핑 역시 주목할 만하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분해 뷰(Exploded View), 렌더링과 애니메이션을 확인해 실제 현실에서 제품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볼 수 있다.

플랜트 시뮬레이션은 반도체 라인 전체의 생산량과 물류 상황을 검증해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하게 생산 순서를 최적화하도록 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생산공장에 전개된 여러 공정들의 3D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각각의 설비별로 사이클타임, 작업조건 등을 고려한 생산량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출해낼 수 있다. 즉, 사용자는 프로세스 기반으로 라인 전체를 시뮬레이션해 소요 시간이 긴 병목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공정과 공정 사이에 일련의 ‘밸런싱’ 작업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멘스 측은 “장비와 장비 사이에서 발생하는 물류, 이동, 생산량, 사이즈와 관련된 이슈를 사전에 시뮬레이션으로 플래닝하고, 이를 다시 생산라인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모스는 플랜트의 설비 하나하나에 탑재된 계기 디바이스, 이들과 연결된 전기적 요소들을 하나하나 오브젝트화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시설 근무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즉, 시설 근무자는 이를 통해 손쉽게 장비를 관리할 수 있다.

   
 
  ▲ 지멘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소개했다.
 
 
예를 들어, 기계를 증설·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보통 작업자들은 현장에 가서 장비의 명판을 보고, 다시 패널의 도면을 확인하고 나서 문제를 판단한 후 이와 관련된 조치를 취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코모스는 작업자가 확인해야 할 요소들과 도면 및 매뉴얼을 전자화해 작업자가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사항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전사적인 정보의 흐름을 구현해 보다 효율적인 엔지니어링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장비 교체 및 증설 후의 상황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지멘스 측은 “지금은 시스템뿐만 아니라 필드의 하단에 속한 장비들까지 하나의 패키지처럼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포지셔너 및 압력계, 유량계, 분석기까지 이제 지멘스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반도체산업 위한 파트너
지멘스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혁신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난 168년 동안 세계 전기·전자산업계를 이끌어 왔다.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에 진출한 지멘스는 지난 1950년대에 처음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래로 선진 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기업과 다양한 사업 협력, 개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지멘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반도체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멘스 디지털팩토리·산업공정 및 드라이브사업본부 귄터 클롭쉬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으로 첨단 IT 제조산업의 경쟁력과 가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멘스는 제조업 혁신 및 자동화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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