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덴마크 오덴세에 위치한 블루오션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가 UVD 로봇(UVD Robots)과 함께 로보틱스 비즈니스 리뷰(Robotics Business Review)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대 로봇 기업(RBR50)’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블루오션로보틱스는 UVD 로봇과 기술이 제공하는 건강상의 효용, 소독 기능에 대한 지속적 수요 증가로 RBR50에 선정됐다.
UVD 로봇은 미생물에 대한 심층 지식과 자율 로봇 기술, 자외선을 결합해 10~15분 이내에 실내 병원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입증된 세계 최고의 UV-C 기반 방역 솔루션이다. 이 로봇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출시됐다.
블루오션로보틱스는 15명 중 1명이 병원에서 감염되는 병원 내 감염(HAI)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덴세 대학병원(Odense University Hospital)과 협력해 2014년 UVD 로봇을 자회사로 설립했다.
이탈리아에서 다수의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루포 폴로클리니코 아바노의 최고외과책임자 크리스티아노 후셔는 “UVD 로봇을 받기 전에 병원의 의사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두 달 전부터 로봇을 사용하여 소독을 시작한 이래 의사, 간호사 또는 환자들 사이에 코로나 사례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로봇리포트(The Robot Report) 및 로보틱스비즈니스리뷰 유진 드마이트르(Eugene Demaitre) 수석 에디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출시된 이 솔루션은 이후 자동 방역에 대한 세계적 수요에 맞춰 UVD 로봇의 생산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RBR50에 선정된 이 덴마크 기업이 앞으로도 병원과 다른 지방자치 단체의 감염 예방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