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로크웰오토메이션, 통합 아키텍처 지능형 모터 제어·시스템 솔루션으로 운영 최적화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7.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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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스마트 매뉴팩처링 실현
   
 
  ▲ 로크웰오토메이션 김유리 차장  
 
ICT 기반기술이 제조업에 폭넓게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제조 산업 전체에 커다란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여기에 국가차원에서 산업 고도화와 고용문제 해소 등을 위해 첨단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제조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도 ‘제조업 혁신 3.0’이란 전략을 내세워 스마트 공장 구축 등을 통한 산업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국내 대다수 기업에게 제조업의 스마트화는 아직 낯선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자동화 솔루션의 선두주자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세계 제조업 트렌드의 표준을 제시하며, 국내 기업에 도전이 되고 있다. 이 기업이 스마트 매뉴팩처링 구현을 위해 제시하는 비전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제조 ‘UP’
산업사물인터넷(IIoT) 기술의 발달로 고성능 자동화 아키텍처가 실현되고 있다. 즉, 공장 내 모든 장치들이 초 연결된 환경이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조밀해진 네트워크 망 덕분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기업 전체에 실시간 공유되고 있다. 공유된 데이터는 분석단계를 거쳐 공장과 기업의 운영을 최적화하는데 사용되며, 경영진이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기업이 바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다.

로크웰오토메이션 김유리 차장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스마트 디바이스로부터 스마트 머신, 플랜트,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로 수직 통합연결이 가능한 기업”이라면서, “IT와 OT의 연결과 통합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 내부의 플랫폼과 장비 전체에 걸쳐 실시간 제어가 이뤄지고 정보가 공유되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스마트 팩토리 이상의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제시된 제조 산업의 스마트화는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현재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적인 변화까지 내포한 개념이다. 또한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제시하는 제조업 스마트화의 비전은 공장이나 제조현장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제조현장을 포괄한 기업 전체의 최적화된 운영을 추구한다.

김 차장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제조현장의 장비단부터 가장 상위 단계의 통합 시스템까지 연결하며, 실무자와 관리자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전체에 걸친 연결성이 향상됨으로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정보로 변환, 의사 결정 과정이 개선되고, IT와 OT 제어 시스템과 조직 전체에 걸친 정보 통합과 공유를 통해 민첩성 향상과 수요 주도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전 세계 제조 산업이 범지역적 특성을 띠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에게 필수불가결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스마트 디자인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 위한 3가지 플랫폼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통합 아키텍처, 지능형 모터 제어, 시스템 솔루션 및 서비스 등 3가지 플랫폼을 통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한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해서는 먼저 견고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시스코(CISCO)와 파트너십을 맺고, 표준화된 Ethernet을 바탕으로 Ethernet이 경영 시스템과 공장 전체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데이터가 상위로 연결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을 확보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고성능 아키텍처가 구축되면, 기능적인 장비와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에는 전체 플랜트의 모터 제어를 위한 지능형 플랫폼인 고압/저압 인버터, 모션 컨트롤 센터(MCC), 소프트 스타터 등이 있다. 고객의 소프트 스타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로크웰오토메이션은 Allen-Bradley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SMC) 제품군을 제공한다.

인버터는 저압과 고압으로 나뉘며, 저압 인버터는 컴포넌트 클래스와 아키텍처 클래스로 구분된다. PLC와 프라이머 통합을 통해 개발/시운전 시간 단축, 다운타임 감소 및 유연한 설계로 총비용 절감을 가능케 한다. 고압 인버터 제품군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용 효율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PowerFlex6000, PowerFlex7000이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Allen-Bradley의 모터 컨트롤 센터는 100년 이상의 모터 제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전, 성능 및 신뢰성에 대한 요구를 다양한 하드웨어에 탑재해 제공한다.

또한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의 탁월한 관리와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생산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위험을 낮추고 가치를 창출한다.

   
 
  ▲ 스마트 오퍼레이션  
 
시간·비용 절감하는 다양한 솔루션
로크웰오토메이션에서 제안하는 스마트 디자인(Smart Design)도 눈길을 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제조 공정의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단일화된 자동화 시스템과 엔지니어링 툴을 제공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시스템 설계를 위한 ‘Studio 5000’과 전기 설계(Electrical Design)를 위한 이플랜(EPLAN)의 소프트웨어는 설계시 양방향 변경 및 통합을 가능케 한다. 단일 소프트웨어에서 개발과 엔지니어링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Arena, ATWORTH을 통해서는 공장 전체를 구축하기 전에 미리 제조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효율적인 자원배치와 프로세스 설계를 가능케 한다. 충분한 현장 능력에 대한 분석이 없이 적용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고객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Arena 시물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이런 혼란을 피하기 위해 현장 적용 전에 신규 비즈니스의 아이디어, 규칙, 전략 측면에 대해 충분한 예측과 검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경영자가 글로벌 전체에 흩어진 제조시설의 운영 현황을 하나의 기업처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스마트 오퍼레이션(Smart Operation), 글로벌 공장 통합 운영데모가 필요하다. 실제로 로크웰오토메이션은 2008년부터 중앙화된 MES로 ERP 시스템과 생산현장을 연결해 공급업체 및 물류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재조정 프로젝트를 실시, 전 세계 20개 공장에 MES를 구축했다.

FA Journal 홍 보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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