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VR 입은 항공정비훈련시스템으로 공군 전비태세 가다듬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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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C-130J 엔진용 VR 소프트웨어 출시… 비용 효율 개선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롤스로이스가 최근 가상현실(VR)에서 C-130J AE2100 엔진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새로운 정비훈련시스템을 최초로 운영하는 곳은 미 뉴맥시코주 커틀랜드 미 공군기지에 위치한 제58정비단(MXG)으로, 현재 HC-130J와 MC-130J를 운용하고 있는 미 공군 제58특수작전비행단 산하 부대다.  

롤스로이스가 VR로 항공엔진정비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VR로 항공엔진정비를 훈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사진=롤스로이스]

새로 출시된 VR 시스템은 엔진 정비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몰입형 가상 환경에서 정비기술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특히, 교관과 학생이 형상과 기능을 그대로 복제한 가상의 AE2100 엔진을 활용해 실습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정비사들이 풍부한 실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완벽한 정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제58정비단 제이비 바켓(JB Baquet) 미 공군 대령은 “우리는 교육방식을 변화시켜야 할 시점이다”며, “VR 정비시스템은 훈련효율 개선, 학습곡선 단축 그리고 기술 수준 향상을 가능케 해 비행단의 전비태세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롤스로이스 폴 크레이그(Paul Craig) 국방서비스부문 사장은 “롤스로이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130J 엔진을 위한 새로운 정비교육 소프트웨어가 좋은 예”라며, “이 새로운 VR 소프트웨어는 엔진 정비작업자의 교육 및 이동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학습기술 습득과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E2100 터보프롭 엔진 [사진=롤스로이스]
AE2100 터보프롭 엔진 [사진=롤스로이스]

새로운 훈련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네트워크 학습을 통해 전세계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교육할 수 있도록 한다. 

제58정비단 조 무스카엘라(Joe Muscarella) 상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정비사는 가상에서 AE2100 엔진의 구성요소를 제거, 검사, 교체할 수 있어 실제 엔진 및 장비 손상과 부상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비사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교육과 연습할 수 있고,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고 실제와 같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엔진 작동, 성능매개변수와 구성요소의 제거와 설치 절차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VR시스템은 미국 내 롤스로이스 방산사업 본산인 롤스로이스 인디애나폴리스 지사에서 개발됐다. 이곳은 디지털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생산 및 지원 분야를 통합한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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