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에자일에 최적화된 설계 구현하는 ‘솔리드웍스 2021’ 출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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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웍스 포트폴리오와의 연결로 자연스런 협업 도모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실에 버금가는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 솔루션이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웍스(3D Experience Works) 포트폴리오와 연결을 통해 고객들에게 협업, 데이터 관리, 고급 시뮬레이션 기능도 더불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금이 바뀌기에 최적의 시점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금이 바뀌기에 최적의 시점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은 11월 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조영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솔리드웍스의 최신 버전 ‘솔리드웍스 2021’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제품 개발 과정에서 설계는 계속해서 복잡해지고, 검토 작업에서는 버거울 정도로 많은 변경 사항들이 도출되고 있다. 이에 에자일(Agile) 개발 방법론에 관심이 모인다. 기존 개발 과정은 요구 사항들을 분석·설계해 출시하고 다시 설계로 되돌아가다 보니 점점 유연성이 달릴 수밖에 없다. 이에 어느 정도 개발된 시제품을 갖고 변경 사항을 반영해 가면서 민첩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에자일 방법론으로 기업들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주력으로 부상할 3D 프린팅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꼽힌다. 다방면의 설계와 검토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고객들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기여해 온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이 주목받게 된 배경이다.  

이번 솔리드웍스 2021은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 문서화, 데이터 관리, 검증 등의 기능과 워크플로우를 개선했다. 또한, 콘셉트 및 제품 설계, 해석, 데이터 관리, 생산에 이르는 제조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인 ‘3D익스피리언스웍스’ 포트폴리오와의 연계하면서 협업 기능을 한층 끌어 올렸다.

다쏘시스템 지안 파올로 바시(Gian Paolo Bassi)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경험 경제 시대의 막이 올랐다. 이번에 출시한 솔리드웍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스크톱 기반의 솔리드웍스 기능을 클라우드에서 그대로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계 작업은 복잡해지고 있고 상세함을 요구받고 있는데 이 솔루션은 어떤 난해한 작업에서도 역량을 거뜬히 발휘한다”고 밝혔다.

솔리드웍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CAD 모델을 가상으로 테스트함으로써 제품의 실제 물리적 동작을 예측하는 사용하기 쉬운 분석 도구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사진=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CAD 모델을 가상으로 테스트함으로써 제품의 실제 물리적 동작을 예측할 수 있다. [사진=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2021은 솔리드웍스 사용자 커뮤니티의 상위 10개 요구사항을 반영해 성능을 개선했으며, 신규 기능들을 가미했다. 파트 및 어셈블리 설계, 제품 설치, 도면 작업, 그래픽 표현, 데이터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더욱 빠르고 간소화된 파일 운영과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간소화된 어셈블리, 유연해진 파트 설계, 견고해진 시뮬레이션, 향상된 사용자 경험, 어셈블리 모델링 등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과 관련해 지안 파올로 바시는 “앞으로 데이터 처리 역량도 덩달아 향상돼야 한다. 기술 및 IT 산업 동향을 토대로 볼때 앞으로 대용량 처리엔 클라우드가 제격이다”고 말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완벽하게 통합된 솔리드웍스 특별판인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는 ‘스탠다드’, ‘프로페셔널’, ‘프리미엄’ 세가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며, 이는 이전 데스크톱 버전과 개념이 유사하다. 기존 솔리드웍스 사용자는 이미 익숙한 솔리드웍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며,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보장받게 된다.

또한, 이 서비스에는 데이터 관리 기능이 내장돼 있어 설계 관련 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하고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의 자동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티니코 허인혁 연구원은 “솔루션 도입 이후 설계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동시에 제고됐다”고 밝혔다.
티니코 허인혁 연구원은 “솔루션 도입 이후 설계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동시에 제고됐다”고 밝혔다. [사진=다쏘시스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 사용자는 그대로 최신 버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3D익스피리언스웍스 포트폴리오의 고급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는 모바일 기기 최적화, 자동화 기능, 원격 협업 기능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 디자인 및 기계 설계 기능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사례도 소개됐다. 2011년 창업한 티니코는 니티놀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니티놀은 녹아서 변형이돼도 가열시 원상으로 돌아가는 탄력이 좋은 재료로서 현재 100% 수입하고 있다. 티니코는 니티놀 제품 국산화 기치를 내걸고 의료기기 제조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과정에서 적지 않은 임상실험이 이뤄지다 보니 기존 개발 과정으로는 상당한 비용지출이 불가피했다. 이런 와중에 솔리드웍스를 만나게 됐다. 티니코 허인혁 연구원은 “솔루션 도입 이후 설계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동시에 제고됐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김화정 본부장은 “솔리드웍스 2021의 신기능과 3D익스피리언스웍스의 최신 기능은 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 기능을 강화해 기존 업무 방식과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금이 바뀌기에 최적의 시점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다쏘시스템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될성부른 스타트업 지원에 팔 걷고 나서고 있으며, 교육 지원에도 신실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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