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의 중심’ 새만금, 전문가 토론회로 전략 논의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1.1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형태양광 보급 확대라는 국가정책 실현, 미래기술에 대한 시험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지난 11월 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의 여덟 번째 행사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중심), 새만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릴레이 심포지엄은 새만금이 직면한 각종 현안에 관한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추진됐다.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11월 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의 여덟 번째 행사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중심), 새만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11월 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의 여덟 번째 행사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중심), 새만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이번 토론회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연구와 실증사업의 진행상황을 소개하고 전략을 구상하는 자리로, 1부 주제발표에 이어 2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수상형태양광종합평가센터 구축 현황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활성화 방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유치 방안 등 3개 분야로 이루어졌다.

수상형태양광종합평가센터 구축 현황에 대해 발표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성원 센터장은 육상태양광과 비교해 수상태양광이 가지는 강점을 소개하며, “센터가 구축되면 수상형 태양광 보급 확대라는 국가정책 실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방기성 단장은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방 단장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세계 에너지산업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래기술에 대한 테스트베드(시험대)로서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의 연계방안 등을 제시했다.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은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유치 방안을 위해 미래에너지로서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가 가지는 강점과 잠재력을 설명하며, “새만금 산업단지에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기술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새만금에서 친환경에너지 관련 국가사업이 집적화되는데 따른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RE100 관심기업을 유치하고 친환경차 등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 등에 관해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새만금개발청 이성해 차장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제안을 통해 새만금이 국가 재생에너지산업의 중추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새만금이 그린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토론회 영상을 조만간 새만금청 유튜브에 올려 국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