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앤롤 한태진 대표, “중소기업 맞춤형 고도화·지능화 스마트팩토리가 시장 성장 결정할 것”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1.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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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AI 지능형 생산관리 플랫폼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바코드와 이미지를 활용한 AI 지능형 생산관리 플랫폼 도입이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있어 범용적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2020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C&엑스포’에서 마지막 날이 20일, ‘스마트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및 AI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팩앤롤 한태진 대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재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지능화하는데 팩앤롤의 스마트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가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 2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2020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C&엑스포’에서 팩앤롤 한태진 대표가 ‘스마트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및 AI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도입 현황, 97%가 기초 수준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해마다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4%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1년이면 약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한태진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의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이 곧 국가의 경쟁력 향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점차 규모를 키워가는데 반해, 기술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5년간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약 1만8,000개 기업 중 97%가 기초 수준의 시스템만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수요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따른 만족도를 낮추고 실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지만, 제대로 스마트팩토리를 이용하는 기업이 전무한 실정이다.

더욱이 정부는 2021년 스마트팩토리 지원 방향을 신규 구축보단 고도화, 지능화로 무게추를 옮겼다. 기초단계 수준을 구축하는데도 실패한 사례가 많은 상황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현실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지능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갖춘 스마트팩토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1년, 수정·보완해 안정화하기까지 2~3년의 기간은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중소기업이 도입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국내 전체 기업 중 대기업은 3% 뿐”이라며, “팩앤롤은 나머지 97% 중소기업에게 걸맞은 적정 수준의 정보화가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트윈 개념의 바코드 스캐너를 통해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한태진 대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재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지능화하는데 팩앤롤의 스마트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가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휴먼 디지털트윈 적용된 스마트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팩앤롤은 작업현장에서 항상 착용하는 장갑 위에 바코드 스캐너를 부착한 ‘스마트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바코드 스캐너를 스마트 장갑과 릴홀더에 탈부착해 양손 자유롭게 핸즈프리 타입으로 스캐닝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인적 자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업무 프로세스를 예측하고 제어해 스마트한 작업현장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로 재구성된 작업 현장은 작업 상태를 추적하고, 이미지를 바코드 스캐너 데이터와 연결해 프로세스 오류를 찾아내며,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한 대표는 “기존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휴먼 에러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며, “IoT가 가능한 무선 바코드 스캐너는 신체 어느 부위든 작업자가 원하는 위치에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며, 레이저 포인터, 사진촬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팩앤롤은 이러한 스마트 장갑에 AI를 연결, 생산 설비 및 자재에 부착된 바코드를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가 AI로 전송되도록 했다. 작업자는 클릭 한 번으로 생산현장의 설비와 자재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5~6초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스캔 효율을 50% 향상시킨다.

한태진 대표는 “팩앤롤은 사람을 디지털화한 휴먼 디지털트윈을 공급한다”며, “자사 IoT 바코드 스캐너는 작업 공정 단순화, 업무 효율성 향상, 사용자에게 친숙하고 인체공학적 오류와 실수 감소, 사고 위험 방지 등의 장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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