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 산업현장 안전관리 문화 확산에 힘 보탠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1.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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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하던 안전관리 활동 통합해 수행, 결과 모니터링 및 분석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포스코ICT(대표 손건재)가 산업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을 한 곳에서 통합해 수행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한다. 

IoT, 드론 등 산업재해를 미연에 모면하기 위한 기술들이 현장에 안착되고 있지만 제각기 다른 운영, 관리 등으로 인해 통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 포스코ICT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제조, 건설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모든 작업자와 경영진이 관련 정보를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건설현장에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건설현장에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공정안전관리, 작업허가, 설비관리 및 점검, 안전교육, 협력업체관리 등과 같이 사업장내에 산재해 있던 안전관리시스템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계획수립에서부터 실행 및 점검, 개선조치에 이르는 모든 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다른 업무시스템들과도 연계함으로써 전사차원의 통합적인 운영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안전관리 활동들을 표준화하여 패키지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 모듈형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기능들만 선별해 맞춤형으로 적용 가능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도 지원한다. 솔루션 개발에는 정유, 화학 분야의 안전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열린기술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천했다.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해 올해 1월 16일부로 일용직을 포함한 사업장 내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통합안전관리를 하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된 점을 감안해 협력사 소속 현장 작업자들도 전용 포털에 접속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재해 및 안전정보와 안전 가이드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IoT,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가 도입되고 있지만, 모든 시스템들이 통합되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운영되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검증된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제조,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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