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프로비전테크놀러지, 20년 노하우 집약한 제품 출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11.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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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제품으로 통합적 검사 시스템 시행
   
 
  프로비전테크놀러지 안수현 과장  
 
프로비전의 신제품 P-Cam은 내장형 스마트 카메라로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 프로세서 유닛, 위치제어 컨트롤러, 조명 컨트롤러까지 하나의 제품에 일체화돼 독립형 비전 검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검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프로비전테크놀러지(이하 프로비전)는 20년의 노하우를 축적한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부터 분사해 영상처리에 필요한 기계설계, 영상처리 프로그램 기술과 각종 컨트롤러의 하드웨어 기술, 광학 및 조명 기술 등을 고객들이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설립된 비전 컴포넌트 전문 기업이다.

특히 비전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스마트카메라는 물론,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한 각종 소프트웨어와 컨트롤러 및 특수 렌즈, 조명과 시스템 제작에 필요한 기계 설계 제공 등 고객 맞춤형으로 신속하게 검사장비의 모든 솔루션을 포함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써 그동안 부품별로 여러 업체에서 각각의 부품을 받아 사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영상 처리 시스템과 비전 검사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Q. 1997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활동상황과 성과를 소개한다면?
1997년 성원시스템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당시에는 식음료 검사장비 전문 브랜드였다. 롯데칠성음료, 한국코카콜라, 해태음료, 삼양사, 동아제약 등 국내 식음료 시장에 당사의 비전 컴포넌트가 장착된 검사장비가 사용됐으며,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등 국외에서도 사용됐다.

이후 식음료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접목을 위해 2015년 프로비전테크놀러지란 사명으로 비전 컴포넌트 전문 브랜드로 진출했으며, 반도체, 자동차, 식품, 위생품, 화장품, 인쇄, 용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FnIO R-시리즈  
 
Q. 올 하반기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머신비전 분야의 변화는 더욱 크며, 점차 더욱 높은 사양의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당사는 R&D 센터를 설립·운영 중으로 연구원은 석박사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H/W 파트는 비전 관련 모든 컴포넌트, 카메라, 조명, 컨트롤러, PC 등을 설계·제작한다. 또한, 현장 피드백을 통해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개발한 스마트 카메라가 대표적이며, 올 하반기에는 3D 스캔 분야에 대한 개발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W 파트에서는 당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 및 영상처리 검사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표준화된 OCR, OCV, 데이터코드, 바코드, QR 코드, 패턴매칭, 이물검사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사업 분야와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제공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데, 프로젝트팀은 각 분야의 컨트롤타워로 프로젝트를 통제해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또한, 프로비전은 기술교육장을 운영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제품과 프로그램뿐 아니라 트렌드와 타사 제품 분석 등을 통해 언제나 최신의 정보를 수집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프로비전의 머신비전 제품을 소개한다면?
우선 ‘P-Cam(Smart Camera)’을 소개한다. 내장형 스마트 카메라로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 프로세서 유닛, 위치제어 컨트롤러, 조명 컨트롤러까지 하나의 제품에 일체화돼 독립형 비전 검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나의 제품으로 촬영 및 검사, 불량제품 배출까지 할 수 있어 별도의 PC 또는 카메라가 필요치 않다. 이 때문에 검사장비를 간소화할 수 있으며, 전원부 역시 PoE 방식의 네트워크 전원을 이용해 배선도 간소화할 수 있다. 지원되는 비전 검사 기능은 OCR/OCV/QR/Date Code 및 영상촬영이 가능한 모든 비전 검사로, 사용자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검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다른 제품은 ‘PV21-MVS’로 비전검사용 PC와 컨트롤러가 19인치 타입의 10U 시스템으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비전 검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PC를 최대 14대까지 장착해 독립적으로 비전 검사를 수행하며 최대 56대의 GigE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타사 비전 시스템과 달리 제조사 구분 없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대규모의 비전 검사 시스템 운용이나 컴퓨터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검사 수행 중 특정 카메라에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카메라의 검사는 그대로 진행돼 비전 검사 환경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치제어 컨트롤러 및 조명 컨트롤러가 내장돼 별도 시스템의 증설 없이 장비의 소형화가 가능하며 경제적이다.

   
 
  초소형 사이즈 GigE 카메라  
 
Q. 프로비전 머신비전 제품은 어떤 특장점이 있는가?
당사의 모든 제품은 프로비전의 자체개발을 통해 제작됐으며, 내부의 회로설계, S/W 프로그램, 케이스 역시 프로비전의 개발품이다. 이 덕에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프로비전의 제품은 지난 20년간의 노하우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 반영된 제품들로 타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다양하고 실제적인 기능들이 내장돼 있다.

첫째, 원격관리시스템을 들 수 있다. 생산현장의 모든 상황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검사장비의 운용 역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둘째, 위치제어 및 조명 컨트롤러 내장이다.

P-Cam의 경우에 별도 컨트롤러 없이 독립 구동이 가능하며 컨베이어의 속도와 관계없이 정확한 이젝트 처리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운영 시스템이 간소화돼 현장에도 간결하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셋째, 통합관리 기능이다. 한 대의 모니터로 여러 대의 스마트 카메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외에도 ERP 연동, 다중 물류 환경 지원, 전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프로비전의 제품은 오랜 경험이 집약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Q. 머신비전 업계 시장이 다소 침체해 있다. 이에 대처하는 프로비전만의 전략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프로비전은 자체 개발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상처리, S/W, H/W,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단단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만약 머신비전 업계에 불황이 온다면 기존의 경험을 통해 머신비전 사업과 더불어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아이템의 접목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머신비전 업계는 불황보다는 발전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국내시장에서 머무르기보다 국외시장을 개척하며 활로를 넓혀나간다면 걱정할 부분은 없다고 믿는다.

프로비전의 모든 임직원은 창의적인 사고와 멈추지 않는 노력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객의 신뢰 속에 성장해 나아가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FA Journal 김 엘 진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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