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물일체형태양광’ 보급 확산 나선다… 보조금 신청 접수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5.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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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제외한 건축물 대상 2곳, 1곳당 최대 1억원 보조금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광주시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보급 확산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건물일체형태양광 시범보급사업’에 대한 보조금 신청을 오는 5월 13일부터 6월18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건물일체형태양광 시범보급사업’에 대한 보조금 신청을 오는 5월 13일부터 6월18일까지 받는다. [사진=utoimage]

건물일체형태양광 모듈사업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나 마감재로 대체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건축물에 일반 태양광 모듈을 추가 설치하는 방식보다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건축물 옥상으로 한정된 기존 태양광 설치와 달리 창호, 외벽, 지붕 등 태양광발전 기술을 건축물에 접목해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서 친환경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광주시는 태양광발전용량 18㎾급 2곳을 지원할 계획으로, 제안자 발표 및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되면 1곳당 최대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존 및 신축 민간 건축물 소유자나 소유 예정자는 건축물 외장재를 태양광 모듈로 설치하겠다는 제안서를 작성해 광주시에 제출하면 된다. 단, 공공주택은 제외된다. 시범사업의 세부내용은 13일 올라올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황윤길 에너지산업과장은 “건물일체형태양광 모듈은 건축물 외곽을 해치지 않고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발전시스템”이라며, “전기요금 절감 등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미관까지 살릴 수 있는 사업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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