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콤, 가벼워진 서비스로 시장에 대응해 갈 것
  • 월간 FA저널
  • 승인 2017.03.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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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가 MES의 인식을 바꿨다!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아이티콤은 자체 MES 솔루션인 ‘SMART iMES’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회사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프로젝트를 통해서 MES에 대한 인식 개선이 눈에 띄게 달라졌으며, 확산에도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응해 MES를 더 가볍게 서비스하고, ERP, SCM 등 다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연결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아이티콤(www.itcomm.co.kr)은 2003년 설립한 이래로 꾸준히 생산관리시스템(MES) 분야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MES 컨설팅 전문 회사다. MES 구축에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SMART iMES’라는 자체 MES 제품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민관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아이티콤은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MES를 개발해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아이티콤 성명호 대표를 만나 2017 사업전략 및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아이티콤 성명호 대표  
 
Q. Industry 4.0(제조혁신 3.0)에 대한 의견과 전략은?
전통적인 제조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T와 융합해야 하는 것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제조현장에 가상물리시스템(CPS)의 접목으로 생산성 및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와 더불어 부가적인 산업도 부흥기를 맞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에 아이티콤은 IT를 접목해 생산관리를 할 수 있는 MES, SPC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업들이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볍게 그리고 제조업종에 맞게 개발하고 있다. 특히, SaaS형 MES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준비 중이다.

Q.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주력 제품 및 솔루션은?
Smart iMES는 생산관리 솔루션으로 자재재고, 생산계획, 작업지시, 생산진행, 출하 등 일련의 생산과정에서 관리돼야 할 업무를 업종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mart iSPC는 통계적 품질관리, 생산과정에서 일어나는 샘플, 전수검사과정을 통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mart iPAS는 패킹자동화 솔루션, 포장공정을 컨베이어와 RFID를 이용해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수작업으로 일어나는 조립과정에도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PLC, 센서, PC Agent, Serial 통신 등을 이용해 설비데이터를 자동수집하는 솔루션인 Smart iOPC/iEMS 등이 있다. Smart iCCM의 경우에는 업종별로 특화된 MES 솔루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SaaS로 도입할 수 있으며, 연계된 모기업과도 B2B 연계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KT, MS, 오라클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제공한다.

Q. 스마트 팩토리가 필요한 이유와 적용사례는?
MES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핵심 베이스에 위치한 솔루션이다. 아이티콤은 사출, 주조, 금속가공, 조립 등 수많은 과정을 포함하고 있는 자동차부품부터 반도체, 전자부품, 분말야금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군의 제조업체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규모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생산방식이 다른 다양한 업종에 맞는 대응을 위해 표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고, 중소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벼워져야 한다는 숙제도 있다. 특히, 사출 관련 기업은 인터페이스 범위를 단순하게 가져가고 싶어 하는 곳이 많다. 이에 아이티콤은 SaaS형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클라우드의 한계를 보이는 범위에서의 구축형 두 가지 보급 전략을 세우고 있다.

   
 
  ▲ 아이티콤 SMART iMES 실시간 모니터링  
 
Q. MES 분야에 대한 최근 기술 현황 및 전망은?
여러 업체가 ERP, SCM, PLM 등 시스템 간 연결, 센서, PLC, PC, 컨트롤러 등 제조설비와의 연결을 위해 기술축적 또는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수평, 수직적 연결화 기술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관련기술, 특히 센서 및 로보틱스, M2M, IoT 등도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Q.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개선 및 보완책이 있다면?
지금은 규모가 작은 제조기업에서도 MES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래된 설비, 장비 등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조중소기업을 스마트 팩토리화 하는데 고심할 필요가 있다. 생산현장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지만, 오래된 설비들을 교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3년이 지난 지금에도 구축완료 된 곳이 2,000개가 못된다. 앞서 언급한 과제들이 해결된다면 그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Q. 제조혁신에 따른 귀사의 목표는?
키워드는 연결이다. ERP, 회사 간의 연결인 SCM, 고객과의 연결인 CRM 등 다양한 솔루션이 연결돼야 할 것이다. 또한 작업자가 입력하는 것에서 설비가 데이터를 주는 연결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에 대응하기 이해 소프트웨어 업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하다. 아이티콤은 ‘World Best #1 MES and Cloud MES’라는 기치 아래, 오직 생산관리 시스템 및 그 관련분야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만들어 보급할 것이다.

FA저널 SMART FACTORY 이 건 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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