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해사위험물검사원, 위험물 해상운송 안전 도모 위해 ‘맞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9.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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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용기 검사정보 공유 기반 마련…미승인 위험물용기 유통 및 사용 방지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9월 8일 KR 본사에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원장 이상진)과 「위험물용기 검사정보 공유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위험물용기 검사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미승인 위험물용기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하고, 위험물 해상운송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맺어졌다.

KR 이형철 회장(사진 좌측)과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이상진 원장(사진 우측)이 업무협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R]
KR 이형철 회장(사진 좌측)과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이상진 원장(사진 우측)이 업무협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R]

KR은 1990년부터 한국 정부의 위험물용기 검사인증기관으로서 국제기준 및 국내법령에 따라 위험물용기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1989년부터 위험물 검사, 위험물용기 포장 검사, 위험물 교육 등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위험화물 해상운송 전문검사기관이다.

본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위험물용기 검사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 구축해 정부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적인 위험물용기의 유통과 사용을 방지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진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원장은 “KR과의 협정으로 위험물운송용기 검사 뿐 아니라 컨테이너 수납검사 수행 시 검사 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안전한 위험화물 운송을 위해 국내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공공 안전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철 KR 회장은 “최근 전 세계 주요 항구에서 크고 작은 위험물로 인한 폭발 사고가 잦아짐에 따라 위험물 및 위험물용기에 대한 관리와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위험물용기에 대한 관리 체계의 개선으로 검사 안전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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