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양광위원회‧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 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세계재생에너지연합회 설립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1.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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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계획대로라면 전 세계 2050 탄소중립 불가능, 태양광 풍력 용량 29% 이상 확대해야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전 세계 풍력 및 태양광 산업 전반의 기업과 협회를 대표하는 두 기구인 세계태양광위원회(Global Solar Council, GSC)와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가 최근 세계재생에너지연합회(Global Renewable Energy Alliance, GREA)를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Reuter)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태양광위원회와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는 각 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전환에 나서도록 촉구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구심점으로 활동하기 위해 연합회를 설립했다.

세계태양광위원회와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는 각 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전환에 나서도록 촉구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구심점으로 활동하기 위해 연합회를 설립했다. [사진=utoimage]
세계태양광위원회와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는 각 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전환에 나서도록 촉구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구심점으로 활동하기 위해 연합회를 설립했다. [사진=utoimage]

세계태양광위원회와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 공동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지구온도를 1.5˚C로 제한하고 2050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용량이 29%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재생에너지연합회는 이날 설립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세계 태양광 풍력 산업계의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연합회는 먼저 각 국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더 높은 용량 목표를 반영하고 새로운 석탄 건설투자를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능률적인 허가 계획, 재생에너지 조달 및 전달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시스템 병목 현상 해결, 대규모 재생에너지 통합 시 필요한 사전 계획, 규제 기관 및 유틸리티 간 통합, 그리드 및 송전을 포함한 청정에너지인프라 신속구축 등을 제안했다.

세계태양광위원회 지아니 치아네타(Gianni Chianetta) 회장은 “2030년까지 지구온도를 1.5˚C로 제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태양광과 풍력은 오늘날 경제적으로 경쟁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필수 기술로, 전 세계 정부는 지금이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10년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 벤 백웰(Ben Backwell) 회장은 “부족한 태양광 풍력 용량은 우리 모두가 직면한 상황의 긴급성을 극명하게 상기시켜준다”며, “모든 국가와 국제기구는 석탄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그리드 현대화 △재생에너지 성장을 위한 재정흐름 점검 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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