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최초 ‘스마트물류센터’ 아시아에 둥지… 공급망 DX 가속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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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공급망 청사진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UPS가 아시아 기업과 물류 분야 차세대 기술을 연결하는 UPS 최초의 혁신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개관한 ‘UPS Supply Chain Solutions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혁신센터(UPS SCS Asia Pacific Innovation Center)’는 UPS가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기술을 육성하고, 테스트하고, 적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서 아시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센터 내 물류 솔루션들 [사진=UPS]
혁신 센터 내 물류 솔루션들 [사진=UPS]

공급망 복원력 담보를 위한 기술 제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은 물류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요인이며, 2025년까지 물류 분야 디지털 전환에 1조 7,20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있는 공급망 부족 이전부터 UPS는 증강현실에서부터 자율로봇,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과 혁신에 연간 10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특히 아태지역의 경우, 기업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류창고 자동화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첫 혁신센터를 오픈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필립 길버트(Philippe Gilbert) UPS SCS 글로벌 사장은 “아태지역 혁신센터는 고객과 공동 작업을 통해 차세대 기술과 솔루션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혁신 전용 플랫폼이다.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기업과 소비자가 상품을 소싱하고 받는 방식이 크게 변화했을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재택 소비 등 오랫동안 예견된 트렌드의 도입이 더 빨라졌다”라고 밝혔다. 

또 “고객을 우선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에 집중하고자 하는 전략의 바탕에는 UPS의 대담하고 진취적인 기업 정신이 있다. 아태지역 혁신센터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하려는 UPS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디지털 기술이 아시아와 전 세계 물류 공급망 전반에서 뉴노멀을 재해석하고 재정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공급망 위한 포석

아태지역 혁신센터에는 최신 기술을 실시간으로 시연할 수 있는 실물 모형의 물류창고뿐 아니라 실제 창고 안에서 고객과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시범 전용 구역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혁신센터는 현재 물류 현장에서 대규모로 적용되지 않은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PS는 자율​​이동로봇(AMR), 무선주파수인식(RFID), 드론 등 혁신 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여러 고객 및 주요 기술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공급망 내 효율성 격차를 줄이고,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물류 운영과 주문이행, 재고 확인 절차 등을 간소화할 수 있다. 

세바스찬 챈(Sebastian Chan) UPS SCS아태지역 사장은 “공급망 관리처럼 복잡한 비즈니스에서는 협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긱플러스(Geek+)와 같은 업계 선도적인 파트너와 협력해 UPS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성장 단계에서부터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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