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산업용 로봇과 협업 로봇이 미래 제조 시장 이끈다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6.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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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봇 생산 세계 4위…서비스 로봇까지 영역 확대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조용 로봇도 기존의 단순 반복 잡업만 했던 형태에서 ICT를 적용한 제조용 로봇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이들 로봇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이 설치돼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이뤄짐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은 더욱 스마트 해지고 발전해 산업현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각종 소프트웨어와 보안기술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형 제조현장인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산업은 로봇제조 부품 및 소재산업, 소프트웨어, 서비스 콘텐츠를 포함하는 산업으로 기계산업, 전자산업, IT산업의 융합된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은 사용용도에 따라 제조용(산업용), 서비스용 로봇으로 구분된다. 제조용 로봇은 주로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분야에 사용되며 서비스 로봇은 산업 외의 가정용, 의료용, 농업용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로봇이다.

로봇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제조업 분야의 비용절감 니즈로 제조용 로봇 수요가 크게 증가해 제조 혁신을 달성하고자 하는 국가,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로봇 생산에서 세계 4위를 점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 로봇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료=IFR World Robotics 2015]


한편 세계적으로 로봇산업에서는 산업용 로봇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개인 서비스용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로봇연맹(IFR)의 ‘World Robotics 2015’에 따르면 2014년 세계 로봇시장은 약 167억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용도별로는 산업용 로봇 107억달러, 전문서비스 로봇 38억달러, 개인서비스 로봇 22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로봇 시장은 산업용 로봇이 전체의 64.1%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 서비스 로봇 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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