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대표 강인철)가 국내 최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KDB인프라자산운용사와 총 1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자산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약정은 총 150억원 규모로 KDB인프라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펀드가 진행할 예정이다. 플러그링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총 7,400기가 넘는 충전기에 대해 토털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충전 사업자에 대한 벤처캐피탈 중심의 법인투자가 대부분이었으나, 플러그링크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를 감안해 전기차 충전기 자산(Asset)에 대한 대체 투자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 투자 건과 지역도시가스사 등의 20억원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플러그링크는 총 170억원 규모의 누적 자산 투자유치와 130억원 규모의 누적 법인투자 등 총 3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플러그링크의 강인철 대표는 “이번 국내 최초 투자 약정을 시작으로 대규모의 충전 인프라향 금융 확대와 다양한 구조화 금융 진행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그링크는 업계 최초로 K-RE100에 가입,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다. 전기차 충전기 누적 계약 수주 1만기를 돌파, 전국 아파트와 상업 및 공공시설을 포함한 1,100여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2023년 올해 환경부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충전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