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주요 기능 업데이트’ 발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3.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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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빙’ 탑재, 아이폰 사용자 위한 ‘폰링크’ 출시… 윈도우PC ‘사용자 경험’ 향상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챗GPT(ChatGPT)’를 개발한 오픈AI(Open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화제를 모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윈도우11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특히 작업표시줄에는 AI 기반 검색엔진 ‘빙(Bing)’을 결합하고, 애플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폰링크(Phone Link)’를 출시하는 등 ‘윈도우PC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 주요 기능 업데이트’ 발표하고, AI 기반 검색엔진 ‘빙(Bing)’을 작업표시줄에 결합했다. [자료=MS] 

MS 파노스 파네이(Panos Panay) 최고제품책임자는 “윈도우PC는 현재 우리 일상에 가까워졌으며, AI 도입이 이끄는 새로운 컴퓨팅 흐름에 따라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AI 시대에 맞춰 발표되는 윈도우11 주요 업데이트는 사람들이 PC에서 작업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윈도우11 주요 업데이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표시줄 검색상자에 새롭게 재탄생한 ‘빙’을 위치시켰다는 것이다. 매달 5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검색상자’는 윈도우 이용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능이며, 앞으로 사용자들은 ‘AI 기반 빙’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이전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다.

MS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와 윈도우 기반 PC간 존재했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새로운 ‘폰링크(Phone Link)’ 를 출시했다. [자료=MS] 

또, MS는 iOS용 폰링크를 선보이고, 아이폰 사용자와 윈도우간 ‘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폰링크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는 윈도우11 기반 PC로 작업시, 중요 전화나 문자를 놓치는 일이 없게 됐다.

아울러 윈도우PC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간 ‘연결성’도 강화된다. 삼성 스마트폰 등 안드로이드OS 기반 핸드폰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콘텐츠를 윈도우PC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와이파이 목록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개인용 핫스팟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최신 웹사이트(Recent Websites)’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활성화돼 있는 ‘브라우저 세션’을 윈도우PC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디바이스간 경계를 넘어 ‘심리스(seamless)’한 워크플로우를 유지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작업표시줄에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Windows Studio Effects)’ 추가 △작업표시줄에 위치한 ‘팀즈’ 채팅 환경 개선 △더 많은 최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위젯’ 개선 △새로운 터치 제스처 등으로 ‘향상된 터치 경험’ 제공 △캡처도구에 ‘스크린 녹화 기능 추가’ △메모장 내 ‘탭 추가’ 기능 △‘빠른지원’ 앱 재설계 △기타 ‘접근성’ 기능 및 ‘지속가능성’ 기능 확대 등도 함께 업데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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