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LH와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 협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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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통해 향후 10년간 탄소배출권 ‘136만톤’ 확보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와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한다.

한국동서발전이 LH와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이영찬 사업본부장, LH 박동선 지역균형발전본부장 [사진=한국동서발전]

온실가스감축사업은 파키스탄 정부가 승인한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청정개발체제는 온실가스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수행해 얻게 되는 감축실적을 자국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받거나, 탄소배출권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정한 제도다.

양사는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탄소배출이 적은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며, 향후 10년간 ‘약 136만톤’에 달하는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파키스탄 카라치 주민들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주택 보수용 저탄소 벽돌 생산·공급 △정수시설 설치 및 식수 공급 △고효율 가로등 설치·교체 △유휴부지 활용 공원 조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이영찬 사업부사장은 “LH의 본업인 주거환경 사업 노하우와 동서발전의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동서발전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한국동서발전 이영찬 사업부사장과 LH 박동선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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