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넥스코리아, 초소형 고정식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80’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11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DR 알고리즘 탑재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확한 판독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물류 처리 효율 향상을 위해 머신비전을 도입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적용을 망설이고 있는 기업을 위해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보급형 제품이 출시됐다.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코리아(대표 문응진)는 모듈식 구성으로 다양한 작업환경에 적용이 편한 초소형 고정식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80(Dataman 80)을 출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코그넥스코리아가 초소형 고정식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80’을 출시했다. [사진=코그넥스]

새롭게 출시한 데이터맨80은 좁은 공간과 혼잡한 컨베이어 라인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설정 시간이 짧아 현장에 즉시 배치할 수 있다. 또 이더넷전원장치(PoE)와 USB-C 통신 연결이 가능하며, 렌즈는 6.2mm와 16mm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작업환경 및 사용조건에 적합한 모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그넥스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 데이터맨80은 기존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보다 저렴한 비용이지만, 성능과 사용 편의성은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생산라인 효율성 향상을 위해 머신비전에 대한 첫 도입 및 적용을 염두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맨80에는 HDR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이에 DPM(Direct Part Mark) 코드를 포함한 1D, 2D 코드 등을 충분한 조도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며, 고속 리퀴드 렌즈(HSLL) 기술도 적용돼 있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판독할 수 있다.

특히 코그넥스가 가진 다양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1D 바코드는 기존 리더기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디코딩 가능하고, 손상되거나 여백이 있는 QR코드 및 2D코드도 판독할 수 있다. 코그넥스는 데이터맨80이 향후 산업 환경 내 바코드 리더기 보편화 및 대중화를 이끌 제품이라고 전했다.

코그넥스코리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코그넥스는 그간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머신비전 대중화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데이터맨80은 제조와 물류 운영 생산성을 높이는 바코드 리더기 성능 관리 플랫폼 ‘엣지인텔리전스(Edge Intelligence)’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이에 사용자는 누적된 빅데이터를 스마트 데이터로 변환하고, 산업 환경 내 종합 설비효율과 처리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품 사용 중 문제 발생 시에는 플랫폼을 통해 작업자에게 즉시 알려주기에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있으며, 이미지뷰 및 각종 분석 시스템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