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만 22건, 산사태 사고 아직 없어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7월 18일 18시 기준 총 38건의 산지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38건 가운데 충북에서 가장 많은 22건이 접수됐다. 이어 경북(7건), 충남(6건), 전남(3건)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설비 침수(31건), 계통 탈락(5건), 설비 일부 유실(2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다만 산지태양광에 따른 산사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지태양광은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총 1만5,777개소가 설치돼 있다. 전체 사업용 태양광 설비의 약 1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전남(3,401개소) △전북(3,348개소) △충남(2,852개소) △경북(2,272개소) △강원(1,081개소) △경남(871개소) △충북(749개소) 등에 분포해 있다.
산업부는 지난 6월27일부터 태양광설비 피해 발생을 모니터링 중이다.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한 발전사업자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산림청·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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