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클라우드XR’로 기업 및 개발자 위한 고품질 XR 지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8.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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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브이엠웨어 등과 협력해 저지연·저손실 XR 스트리밍 환경 구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많은 기업이 워크플로우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몰입형 훈련이나 공동 디자인 리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장현실(XR)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인원(AIO) 헤드셋 사용이 증가하면서 XR 도입은 이전보다 가속화되고 있지만, 컴퓨팅과 렌더링 성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스트리밍 환경에서 그래픽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주자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가 클라우드XR(CloudXR) 제품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고품질 XR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클라우드XR’을 바탕으로 기업 및 개발자를 위한 고품질 XR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사진=엔비디아]

클라우드XR 제품은 엔비디아 RTX GPU와 엔비디아 RTX 가상 워크스테이션(Virtual Work station) 소프트웨어 성능을 결합해 고화질 XR 콘텐츠를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로 전송한다. 이미지 품질과 프레임 속도는 네트워크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에 기업들은 클라우드XR을 통해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XR이 테더링된 VR 경험에 준하는 성능을 제공하며, △클라우드XR 에센셜(Essentials) △클라우드XR 서버익스텐션(Server Extensions) △클라우드XR 클라이언트익스텐션(Client Extensions) 등 세 가지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XR 내 구성요소에 대한 설명 [자료=엔비디아]

클라우드XR에센셜은 클라우드XR 솔루션 내 기본 스트리밍 레이어다. 5G L4S(확장 가능한 처리량) 최적화와 QoS 알고리즘, 향상된 로깅 도구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샘플 클라이언트와 함께 서버측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스팀VR(SteamVR) 플러그인도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XR서버익스텐션은 모나도(Monado) 오픈XR(OpenXR) 런타임에 소스 코드를 추가해 서버측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며, 클라우드XR클라이언트익스텐션은 유니티 에디터용으로 제작된 클라우드XR 플러그인을 최초로 포함해 개발자가 익숙한 개발툴을 기반으로 맞춤형 클라우드XR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클라우드XR 사용자들은 엔비디아 RTX GPU 성능을 활용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최고의 그래픽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고대역폭, 저지연 5G 신호를 사용해 모든 오픈VR(OpenVR) 또는 오픈XR 엣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준 높은 XR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에릭슨(Ericsson), 브이엠웨어(VMware) 같은 글로벌기업과 협력해 저지연·저손실, L4S를 구현하면서도 빠르고 안전한 XR 액세스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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