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글로벌 통신시장에서는 5G와 함께 Private 5G 및 6G 등 관련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술 선점 등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무선 통신 장비 제조업체 에이스테크놀로지(ACE Technologies)는 글로벌 통신 장비사와 RU(Radio Unit) 제품을 다음해 5월부터 2027년까지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RU는 5G 서비스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지국 내 핵심 제품으로 경량화, 소형화가 특징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RU제품을 미주·유럽·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다음해에는 1만5,000대, 이후 연간 4만대 이상씩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이스테크놀로지는 미주 지역 글로벌 통신 사업자에 대한 기지국 안테나 신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발 및 필드 테스트(Field Test)까지 완료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공급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향후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기지국 안테나는 기존 제품보다 고출력을 지원하며 저잡음 기술을 적용해 이전보다 2배 넓은 커버리지(Coverage)를 지원한다.

특히 기지국 안테나에 적용된 저잡음 기술을 통해 안테나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왜곡을 줄여 2배 이상 넓은 커버리지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앞으로 3년간 미주 지역에 기지국 안테나를 공급할 계획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2024년에는 미국 5G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현재 RU 공급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기지국 안테나 관련 미주 지역 신규 고객 확보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활로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인도, 베트남, 미국, 유럽, 중남미,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RF 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무선 통신 장비 제조사로 5G에 이어 6G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에서 활동하는 수백여명에 달하는 엔지니어 및 연구원이 연구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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