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적층제조기술위원회(ISO/TC 261) 총회에서 한국과 미국, 양국간 3D프린팅 분야 민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3D융합산업협회(회장 박청원, 3D FIA)는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D융합산업협회는 현재 국내 3D프린팅 산업진흥을 담당하고 있으며, ASTM은 글로벌 표준‧인증 선도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협약은 양국간 3D프린팅 분야 민간협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 도모를 위해 진행했다는 것이 3D융합산업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3D프린팅 분야 △선진 교육‧훈련 개발 및 운영 △연구개발 협력 △ 민간교류 확대 △기타 기술 자문 및 정보 공유 관련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양국 3D프린팅 기업간 민간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 기술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기업 견학 등 교류 프로그램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3D융합산업협회에 따르면 관련 협력 추진은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가 발표한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CCD, Supply Chain Commercial Dialogue)’ 내 3D프린팅 분과 협력 방안 중 양국 기업간 민간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른 실무적 협의를 올해 중으로 마무리하고 다음해부터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3D융합산업협회 박청원 회장은 “국내 3D프린팅 산학연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 채널을 마련했다”며, “ASTM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국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상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 현장에는 MOU 체결 축하를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Andrew Gately 상무부참사관과 산업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3D프린팅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