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관 출신 배우 이수련, ‘청와대를 떠난 배우’ 출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0.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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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막연함이 불안이 아닌 설렘으로 닿기를 바라는 마음” 담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경호관 출신 배우 이수련이 에세이집을 냈다.

이수련 작가 에세이집 '청와대를 떠난 배우' [사진=북오션]

오는 10월 17일 출간되는 책 <청와대를 떠난 배우>는 이수련 작가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화려한 경력을 박차고 나와 경력 한 줄 없는 배우로서 제일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 새로운 것들을 이뤄내는 인생극장 스토리가 담겼다.

이수련 작가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제학 석사를 취득한 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경호관으로 청와대에서 10년간 3대 정권을 거쳤다. 현재는 배우이자 방위산업 앰버서더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그다.

이 작가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로 태어나 가슴에 흉터를 훈장으로 여기며, 남들 다 가진 건 없이 살아도 남들 못 해본 것까지 다 해보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 순간 ‘내가 어떻게?’와 ‘나는 왜 안 돼?’의 경계선에서 줄을 타는 마음으로 몸을 던지면서도 항상 다 이뤄 놓은 안정을 걷어차고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이유가 스스로도 몹시 궁금하다. 너무 치열하게 살아 딱히 오래 살고 싶진 않지만 가치 있게 죽기를 소망한다”며,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이제 좀 알겠기에,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에 미래에 대한 막연함이 불안이 아닌 설렘으로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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