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보량 7만GW 넘어서… 2025년 탄소중립 가능성↑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1.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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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개 프로젝트 추가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 2023년 한 해 투자한 신규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100개를 넘었다는 소식이 ESG Today 등을 통해 보도됐다.  

아마존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체 청정에너지 용량을 연간 7만7,000GWh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20만 가구의 전력 수요에 해당하는 규모로 아마존은 4년 연속 재생에너지 최대 구매 기업의 자리를 유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마존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사진=Amazon]

아마존은 필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목표 시점을 기존 2030년에서 2025년으로 앞당긴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전력 사용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90%에 도달했다.    

아마존은 최근 1년간 캐나다와 브라질, 조지아, 메릴랜드,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버지니아 등에서 새로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아마존 시설에는 옥상태양광을 설치했으며 독일, 폴란드, 그리스 등에서도 유틸리티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아마존은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27개 국가와 미국 20개 주 이상으로 확장했다. 중국에선 지난해 3월부터 △Amazon Wind Farm China–Daqing △Amazon Wind Farm China–Bobai 등 2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운영을 시작했다.

아마존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총 500개 이상이다.

Amazon Web Services(AWS)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CEO는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전력망에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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