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국산화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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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및 사용 편의성 갖춘 사용자 중심의 머신비전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지난 30여년간 국내 전자업계 발전을 선도한 동일기연은 최근 자회사인 동일비전 기술력을 결합해 ‘inno-eye Series’ 등의 스마트 카메라를 선보이며 머신비전 국산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동일기연 이철호 비전개발사업부장 [사진=Industry News]

동일기연은 높은 가격대와 설치 및 사용이 어렵다는 기존 머신비전 제품 사용자들의 문제 해결을 동인으로 ‘Easy to Use, Easy to Set up’ 콘셉트의 가성비 높은 머신비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로써 투자 여력이 부족하거나 머신비전 기술력 미보유 업체 등 잠재 고객의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머신비전 관련 주력 제품은 스마트 카메라인 1세대 ‘inno-eye Series’이다. 사용이나 설치에서 기존 경쟁사 대비 용이하고 가성비 측면에서 장점을 갖는 1.3M 급 Built-in 렌즈 및 조명 모델과 CS 마운트 렌즈형 스마트 카메라로 All-in-One 모델(검사도구 및 VGA급 로봇 가이던스 기능 등), 1M급 로봇가이던스/계측 모델, 컬러 검사도 전용 모델 등이 양산 판매 중이다.

제품군은 기본적인 유무 검사를 비롯해 계수 검사, 결함 검사, 틸트 및 렌즈 왜곡기능 적용 m값을 산출하는 계측 검사, 보정도구와 위치도구의 로봇 가이던스, OCR/OCV 검사, 컬러 관련 검사 등이 가능하며 셋업과 사용이 기존 제품 대비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양품 불량품에 대한 학습을 통해 검사 사양을 도출해 주는 기계학습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동일기연 머시비전 카메라 inno-eye Series’ [사진=동일기연]

동일기연 이철호 비전사업개발부장은 "스마트 카메라 inno-eye는 항만, 전자부품 산업, 자동차 관련 업계에 공급 및 설치, 운영되며 효율성 및 생산성 극대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동일기연 내 사출물에 대한 결함 자동검사 및 동일기연 중국공장 양산라인 소켓류 비전검사에 적용중이고 자동차 부품회사인 D사 CV-Joint 치수 계측, S사 PCB 보드 소켓 형상 검사, S사 나사외관 검사 등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화기기 회사인 D사의 볼트 체결 유무 검사에 적용됐으며 나사못 제조 회사인 N사의 볼트 치수 검사와 식품회사 C사 라벨 유무 검사 등에 적용하고 있다"며, "머신비전 제품이 적용된 각 애플리케이션 현장에서는 동일기연의 높은 가성비와 사용 편의성을 갖춘 장점을 활용해 신뢰성 확보,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 기반 센서 네트워크에 가장 많은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비전 센서 제품군이 대량의 데이터 획득과 분석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부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단위 공정 및 제작사가 다른 자동화 기기간의 데이터 통신 호환성 제공이 중요하며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에 대한 통신 프로토콜 제공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철호 비전개발사업부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는 Web 기반 인터페이스 제공 등이 핵심 요인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대량 검사 결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학습 기능도 요구되는 필수 기술이고 딥러닝 기반의 기계학습 제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무엇보다 비전문가도 사용이 용이한 GUI의 제공이 가장 중요한 경쟁 요소로 판단"된다며, "생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노하우성 편의 제공 유틸리티 기능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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