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국내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 일본진출 돕는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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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우리 스마트 제조 분야 전문기업과 주요 바이어간 상담 등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제조업 디지털 전환 시장 규모는 약 1.8조엔, 한화 약 16조122억6,0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약 3.4%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관련 솔루션 수요가 큰 일본에서 우리 제조기업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된다.

KOTRA가 국내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에 대한 일본진출을 지원한다. [사진=gettyimage]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제조 관련 서밋에서 한국 기업홍보관을 운영하고, 우리 기업과 주요 바이어 간 상담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치현은 44년 연속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규모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지역이다. 토요타(Toyota)를 중심으로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산업클러스터가 발달했으나 노후화된 설비와 인력 부족 등 과제도 많아 기업에서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관련 서밋은 일본 인더스트리(Industry)5.0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 기업홍보관에는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IoT 통신 모듈 등 스마트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 6개사가 참가한다. 일본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리 기술을 일본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예정이다.

KOTRA 김삼식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이 최근 적극적인 반도체 투자와 자동차 산업에 대한 모빌리티 전환 등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산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며, “KOTRA는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일본 제조 현장에 DX와 접목된 우리 차세대 기술이 다수 도입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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