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태양광발전업 수요 급증… 허가 건수 1년 새 265%↑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3.13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계획조례 개정으로 개발 행위 허가기준 완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충북 옥천군(군수 황규철)의 태양광발전 사업 허가 건수가 급증했다. 

지난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처리된 허가 건수는 총 234건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이 중 건물 태양광발전업 허가는 145건으로 1년 새 241% 늘었다. 

옥천군청사 [사진=옥천군]

지난해 옥천군에 접수된 태양광발전사업(용량 3000㎾ 이하) 관련 허가, 공사계획, 사업개시 신고 등 민원서류는 총 910건이다.

이는 2022년 659건보다 138% 늘어난 규모다.   

군은 앞서 개발행위허가기준 등 관련 '옥천군 군계획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개정 조례안에는 동·식물 관련 시설의 옥상 및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할 시 건축물 사용승인일부터 2년 이상 경과한 경우만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기존 5년 이상에서 기준이 완화됐다. 

군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태양광발전사업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