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컴프레서 업계 최초로 컴프레서 서비스 비용을 환급해 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현재 컴프레서 사용자들은 가동 중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금액을 전액 납부하고 있어 업계 내 비용 부담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서비스로 보인다.

아트라스콥코코리아는 ‘페이백 프로그램’을 신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페이백 프로그램은 △정기적 예방 정비 △고객별 전문 엔지니어 배정 △24시간 비상 출동 서비스 △고장 예지 및 처방적 유지보수 등이 기본 제공되는 유지보수 서비스다.
아트라스콥코코리아는 서비스 가입시 보증한 컴프레서 가동률이 컴프레서 가동 중지(Shutdown)로 인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서비스 금액 일부를 환급해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가동 중지된 시간을 제외한 실제 운영 시간만큼만 서비스 금액을 납부하면 되는 형태다. 자동차 보험과 같이 운영한 만큼만 비용을 내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수월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스탠바이 장비나 전담 담당자가 없어 컴프레서 가동률 보장이 필요한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갑작스러운 가동 중지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24시간 컴프레서 사용 현장처럼 가동률 보장이 핵심적인 현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시간 장비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아트라스콥코코리아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원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컴프레서는 물론 압축 공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사용자는 에너지 사용 및 운전 상황에 대한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압축 공기 시스템에 이상 징후만 발생해도 실시간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아트라스콥코코리아 김익수 압축기서비스사업부전무는 “페이백 프로그램 출시로 단편적인 컴프레서 유지보수 시장에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사용자 니즈까지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단순 유지보수를 넘어 압축 공기 시스템 운영 비용 절감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라스콥코코리아는 연간 컴프레서 가동 시간, 컴프레서 구입 연수 등에 따라 페이백 프로그램 가입 금액 중 최대 3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규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컴프레서 가동 시간과 명판 사진을 보내는 사용자에게는 추가 할인까지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