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솔루션을 통한 설비예방 정비 모니터링 시스템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1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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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크, 센서에 이어 PLC 및 다양한 제어 시스템까지 확장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센서 및 제어기기 하단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던 터크가 PLC 및 다양한 제어, 모니터링 제품을 출시하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에 발맞춘 터크의 변화를 주목해 볼 때다.

터크의 필드버스 블록 I/O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특히 자동차산업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사진=터크]

터크 그룹은 독일의 뮐하임에 위치한 산업자동화 리더 기업으로 4,200여명의 직원, 28개의 지사와 60개의 세일즈 사무소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터크는 센서, 필드버스, 커넥티비티, 인터페이스 테크놀로지 및 HMI, RFID, 시스템의 전문가로서 효율적인 공장자동화 및 공정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터크에서 최근 블록형 PLC 및 PLC 기능이 포함된 HMI TX500 시리즈가 출시됐다. 터크의 필드버스 블록 I/O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특히 자동차산업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이 모듈에 프로그래밍 기능을 추가한 것이 바로 TBEN-PLC 시리즈다. 터크는 최근 몇 년간 센서 공급업체로서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다양한 통신, 필드버스, 인터페이스 제품들을 다수 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필드버스 게이트웨이처럼 HMI에도 PLC 기능을 포함했다. TX500 시리즈는 7, 10, 13인치로 다양하게 출시돼 고객이 원하는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CODESYS3를 통해 Modbus RTU 마스터 기능은 물론 PROFINET, EhterNet/IP, Modbus TCP의 컨트롤러 기능을 수행하며 Modbus 프로토콜 사용시 슬레이브로 작동이 가능하다. TX500 시리즈는 중소형 장비에서 자체적인 제어 및 시각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경우에 매우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 팩토리에 관련된 이슈는 전 산업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존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터크코리아에서는 솔루션 베이스의 스마트 팩토리 콘셉트를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으며 고객사에서 가장 호응이 있는 솔루션은 무선 솔루션을 통한 설비 예방 정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관련 솔루션은 무선 시스템, 멀티프로토콜 PLC, 진동 센서로 구성된다. 최근 일반 소비재를 생산하는 공장에 적용된 사례로 현장의 모터나 펌프 등의 회전기계의 온도와 진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무선과 멀티프로토콜을 통해 상위 시스템에 전달해 전체적인 설비효율의 예방정비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했다. 

터크코리아 정진성 부장 [사진=Industry News]

이 사례는 고가의 설비 분석 솔루션 보다 경제적이고 무선 솔루션으로 설비 구축에 필요한 케이블 배선 비용 또한 절감한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터크는 다수의 제약관련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년간 구축해 왔으며 여기에는 최첨단의 PLC, FLC 시스템과 IO-Link를 접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RFID를 통한 제품의 이력관리를 솔루션으로 구축하고 있다. 

대단위의 PLC나 DCS 제어, 세이프티를 통한 시스템은 자동화 시스템에서의 일반적인 기술이다. 대부분의 공장이나 다층의 고객사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근래에는 기존의 시스템과는 다르게 하이브리드형 제품들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터크코리아에서 출시되는 제품만으로도 HMI에 PLC 기능을 포함한 제품, 멀티프로토콜을 통한 다층의 이더넷을 호환하는 콘트롤러, 세이프티와 일반 I/O를 통합해서 나오는 세이프티 블록형 제품 등 기존 공장에서 추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신규 공장에서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접목한 요구사항들이 늘어나는 것은 이러한 제품의 출시와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에도 이러한 시스템 구축은 다양하게 증가될 것이라 예상하고 터크에서도 이에 발맞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터크는 자사 제품만으로 산업전반 솔루션 자동화 구현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로 웹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포털 서비스를 통해서 가능하다. 빅데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이 간편해지도록, 어디에서나 우리의 장비 그리고 생산현장이 안전하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의 시스템을 같이 설계함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터크코리아는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실현을 위해 이미 접목했을 뿐만 아니라 RFID를 통한 제품의 이력관리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구축했다.  RFID, 진동 모니터링, 제약설비, 금형관리, 산업용 무선통신 등 다양한 시스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제공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터크는 전문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기술 인력과 더불어 영업인력 역시 각 산업 및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가져야 끊임없이 쏟아지는 신기술 및 고객 요구사항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고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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