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글로벌 태양광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의 스마트 ‘태양광 트래커(solar tracker)’ 솔루션 제공기업인 트리나트래커(TrinaTracker)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해 온 노력이 인정받았다.

트리나트래커는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스페인 비아나에 위치한 자사 제조공장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평가 결과, 트리나트래커의 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54.7%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온실가스 배출 관리에 대한 지침인 ‘온실가스(GHG) 프로토콜’에 따라 실시된 평가에선 트리나트래커의 스코프 1(직접 배출)과 스코프 2(간접 배출) 배출량을 정확하게 보고하기 위해 이 두 배출량을 평가했다. 또한,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인 스코프 3(기타 간접배출) 배출량 검증이 끝나면, 트리나트래커는 새로운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해짐에 따라 트리나솔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다지면서 유의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카테고리 1 및 카테고리 2 태양광발전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 강도를 기준 연도인 202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절약 및 소비 감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전세계 제조 및 운영 부문에서 10억kWh의 전력 소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알바로 게라(Alvaro Guerra) 비아나 공장장은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게 돼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친환경 목표와 지속가능한 제조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가 우리 기업 문화에 뿌리내려 있다”고 말했다.
트리나트래커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념해 2022년 비아나 공장에서 소비된 에너지의 22%를 상쇄했다. 이는 하루 450kWh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연간 14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다.
또한 9001, 14001, 45001 등의 ISO 인증을 받은 트리나트래커는 이제 국제 표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정량화하고 보고하기 위해 ISO 14064를 획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트리나트래커가 중시하는 핵심 가치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태양광 트래커와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1GW 규모 생산할 때마다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전세계에 20GW 이상의 태양광 트래커를 공급한 트리나트래커는 8억5,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연간 219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트리나트래커는 보다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