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물품 금지’ 올림픽 시상대서 ‘갤럭시 Z 플립6’로 셀카를?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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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IOC와 협력해 시상대 위 셀카 촬영 가능
-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 7000대 배포
- 올림픽 개막식, ‘갤럭시 S24 울트라’로 담아내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다. 하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순간이 일제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담겼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가운데), 은메달 김예지(왼쪽), 동메달 마누 바커가 시상식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가운데), 은메달 김예지(왼쪽), 동메달 마누 바커가 시상식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올림픽 에디션이 시상식에 함께할 수 있던 까닭은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리 조직위와 맞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의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1만 7000대가 배포됐다. 지급된 제품은 갤럭시 AI를 탑재한 최초의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수들이 언어 장벽 없이 각국에서 모인 선수와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선수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해, 선수가 직접 승리의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상대에서 촬영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65’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연동된다. 이를 통해 선수는 사진을 직접 내려받을 수 있고 가족·친구·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팀 삼성 갤럭시 멤버 브라질 선수 하이사 레알은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해 준 전세계 팬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빅토리 셀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촬영할 수 있도록 85대의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해 방송 중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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