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EU에서 브라우저 선택 옵션 및 앱 삭제 가능하게 할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기본 앱을 변경할 수 있는 전용 섹션을 추가해 더 많은 앱을 삭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23일 보도했다.
EU의 '디지털 시장법(DMA)'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들은 올해 말로 예정된 업데이트를 거쳐 직접 기본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애플은 사용자가 메시지, 전화, 스팸 필터, 비밀번호 관리자, 키보드와 같은 기본 앱을 설정할 수 있는 전용 섹션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설정과 전화 앱을 제외한 앱 스토어, 메시지, 카메라, 사진, 사파리 등 특정 애플 앱도 삭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애플은 EU 각국에서 무작위로 정렬된 12개의 브라우저 목록과 짧은 설명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선택된 브라우저는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