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 5, 6위 차지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 종목 대회에서 아메리카 지역의 소닉스가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월드컵’ 종목 대회 우승팀 소닉스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EWC]](/news/photo/202408/54983_62121_30.jpg)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인 EWC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됐다.
배틀그라운드는 EWC의 마지막 종목으로 치러졌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 4000만원) 규모로, 글로벌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과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24개의 배틀그라운드 강팀이 참가했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인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입, 24일과 25일 이틀간 하루 6 매치씩 총 12 매치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 성적에 따라 총상금과 올 연말 개최되는 최상위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4)’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펍지 글로벌 시리즈’ 포인트가 차등 분배된다.
파이널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소닉스가 총 3 치킨 113점을 획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 상금 70만 달러(약 9억원)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소닉스는 지난해 8월 사우디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2에 이어 이번 EWC에서도 왕좌에 오르며, 사우디에서 열린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위에는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페트리코 로드가 국제 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3위에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페이즈 클랜이 자리했다.
한국 팀 중에서는 광동 프릭스가 5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최종 6위에 오르며 7만 7000달러(약 1억원)의 상금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했던 티원(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19위에 그쳐 아쉽게도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4’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