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은 안전보건경영체계 고도화를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45001’은 조직이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재해 및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이번 인증은 엔라이튼이 향후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엔라이튼은 국내 최초로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전국 2만9,300개소 이상의 발전소를 통합 관리하며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왔다.
이러한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유지보수 등 대형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특히,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에너지 프로젝트 입찰 시 ISO 45001 인증은 필수 자격 요건으로 요구되거나 평가에서 가산점으로 작용한다. 이에 엔라이튼은 안전보건관리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법령 준수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왔다.
실제로 △공사 현장 개선 조치 이행 점검 △사고 대응 프로세스 구축 △근로자 소통 채널 마련 △전사 차원의 위험성 평가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정기적인 임직원 및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사고 위험과 관리 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엔라이튼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한층 더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ISO 45001 인증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임직원과 협력사의 신뢰도를 높여 조직 전반의 안전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