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주역들 모여 새로운 각오 다져… "Great&Global 실현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유한양행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렉라자 병용요법 FDA승인을 기념해 특별 조회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렉라자 병용요법 FDA 승인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news/photo/202408/55016_62162_4434.jpg)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유한양행의 국내 혁신신약 제31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 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 혁신신약으로는 9번째,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로 미 FDA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쾌거라고 유한양행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별 조회식 행사는 26일 오전 8시 30분 대방동 소재 본사 15층 타운홀 미팅룸에서 거행됐다. 렉라자 개발과 임상 등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임직원들과 함께 그동안의 힘겨운 개발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자리에 참석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발을 내디딘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FDA승인을 시작으로 R&D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위대한 글로벌기업(Great & Global) 유한을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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