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플라잎, AI 활용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 패키지’ 개발한다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30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형 양팔로봇으로 제조와 이송을 하나로 결합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플라잎이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 패키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력하면서 자율제조와 조립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플라잎과 산업용 로봇 솔루션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플라잎과 산업용 로봇 솔루션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0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플라잎과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로봇을 활용한 산업용 솔루션 패키지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에 플라잎의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자율제조·조립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AI 전문가용 연구 플랫폼 RB-Y1 정식 판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B-Y1은 연구용 플랫폼으로 인간의 움직임과 유사한 부드러운 동작을 위해 한 팔당 7 자유도를 갖는 양팔을 갖고 있다. 폭넓은 작업반경을 위해 6 자유도의 외다리를 가지며,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이다. 자율 이동을 위해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AI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 옵션을 제공한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의 3차원 인식 센서와 그리퍼, 티칭 디바이스는 옵션 사항으로 별도 판매한다.

플라잎은 로봇의 눈과 행동, 감각에 대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완전 자율형 로봇을 구현하는 AI 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제품 PALS(PLAiF’s Adaptive Learning System)는 실패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기존 룰베이스 로봇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사람만이 가능하던 일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플라잎은 전자제품 라인에서 조립에 대한 문제 해결을 제1의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과 PoC를 실시하고, 플라잎의 AI를 탑재한 레인보우로보틱스 RB-Y1을 납품하는 등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는 “AI를 탑재한 이동형 양팔로봇은 제조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동형 양팔로봇을 통해 제조와 이송을 하나로 결합해 자율 제조를 구현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라잎 정태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플랫폼과 플라잎의 독자적인 AI 기술을 결합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 로봇 솔루션 창출을 기대한다”며, “사람이 단순 반복적인 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