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버티브(Vertiv)가 기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인공지능(AI) 팩토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공급한다.
![버티브와 엔비디아가 NVIDIA GB200 NVL72 플랫폼을 위한 완벽한 전원 및 냉각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했다. [사진=버티브]](/news/photo/202410/56427_63871_2244.png)
버티브는 엔비디아(NVIDIA) GB200 NVL72 플랫폼의 7MW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GB200 NVL72 액체냉각 랙 스케일 플랫폼의 구축을 가속화하고, 랙당 최대 135kW를 지원한다. 인프라 설계에 대한 엔드투엔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데이터센터의 배포 속도, 성능, 복원력, 비용, 에너지 효율, 확장성 등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플랫폼에 부합하고 긴밀하게 결합된 버티브의 전원·냉각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센터 AI 워크로드 배포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사이트 전반에 걸쳐 위험을 줄이고 표준화를 가능하게 한다.
핵심 전원 인프라는 AI 클러스터를 데이터센터 용량 블록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좌초 전력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냉식과 공랭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의 상호 의존적인 영향을 활용해 고밀도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DC 전원 선반과 같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에서 영감을 받은 시스템(옵션)에 대한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이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버티브 360AI 포트폴리오 레퍼런스 디지인의 일부로서 사용자가 AI와 기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전원·냉각 통합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티브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CEO는 “핵심 전원과 냉각 인프라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버티브는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고성능 전원과 냉각 솔루션 포트폴리오 등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고밀도화, 동적 워크로드, 기존 설비 개조 등의 관련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가속화된 컴퓨팅과 생성형 AI를 위해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보다 훨씬 더 복잡한 아키텍처로 구축된다”며, “버티브의 세계 최고 수준 냉각 전원 기술로 엔비디아는 컴퓨팅을 재창조하고 모든 기업과 산업에 혜택을 주는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AI 팩토리 산업을 구축하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