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적 자본 공시’ 인증 획득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11.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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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
(왼쪽부터) 전효성 KB금융지주 CH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슌스케 호사카 HC Produce 대표, 신경수 지속성장연구소 대표가 'ISO 30414 인증서' 취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KB금융그룹은 무형 자산인 인적 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 자본 보고 지침 가이드라인이며, 비용-다양성-리더십-조직문화-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0년 미국 상장 기업의 인적 자본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사에 대한 인적 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 자본 공시를 강화하는 추세다. 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해 ISO 30414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ISO 30414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무형 자산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KB만의 차별화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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