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대선일 사상 최고가 경신…7만4000달러도 돌파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4.11.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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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대선 당일인 5일(현지시간) 기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7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확실시 되면서 미국 대선 당일인 6일(현지시간) 기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7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미국 대선 당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만4000 달러를 돌파하며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6일(미국 동부 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97% 급등한 7만403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13일에 기록한 7만3800달러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비트코인은 한때 7만4900달러에 도달하며 7만5000 달러 돌파까지도 근접한 상태였다.

이번 급등은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가상화폐에 긍정적 입장을 보여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화폐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8.34% 상승했으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지지하는 도지코인은 28% 폭등했다.

외신에 따르면 5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7대 경합주에서 전반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 등에서도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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