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회’, ‘거버넌스’ 세 부문 모두 점수 올라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여개의 기업과 68만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화학 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49개 기업이 속해있다. 이들 기업은 평가를 거쳐 ‘AAA’부터 ‘CCC’까지 등급을 받는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세 부문 모두 전년대비 점수가 오르면서 지난해 ‘B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 부문 중에 가장 중요도가 높은 ‘환경’ 부문의 경우 ▲탄소 배출 절감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물 스트레스 ▲클린 테크 기회 등 모든 항목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했다.
‘사회’ 및 ‘거버넌스’ 부문도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지난 2021년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백종훈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한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신설 등 지배구조 개선 덕분에 산업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다.
백종훈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도 불구하고 등급 상승을 이뤄낸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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