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세계적인 제조 강국 일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마키나락스는 도쿄에 일본 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키나락스 도쿄사무소 개소식 [사진=마키나락스]](/news/photo/202504/62579_71270_2130.png)
최근 일본 정부는 인공지능 산업을 국가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 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통 제조 기업들 역시 AI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도쿄도의 지원을 받아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제조 기업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밀착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장은 액센추어, IBM을 거친 허영신 사업개발총괄이사(CBO)가 겸임한다.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5000개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상용화한 경험과 자사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바탕으로, 일본 제조 AI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2025년 3195억엔(약 28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맞춤형 생성 AI 시장’에 주력한다. 한국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지능형 정보 검색 △PLC 코드 분석 및 생성 △PCB 설계 자동화 등의 솔루션을 일본 현장에 맞게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언어 모델 개발과 파인튜닝 기술력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 구축과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는 마키나락스의 복합 AI 기술(compound AI)로 일본 제조 기업의 대체불가한 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