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영업익 144% '껑충'…"역대 최대 실적"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4.28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액 1조2114억원·영업이익 789억원…1분기 기준 최대 실적
LG CNS 로고. /사진=LG CNS
LG CNS 로고. /사진=LG CNS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LG CNS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13%, 144% 이상 증가한 것이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4.3% 늘어난 수치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매출의 경우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I 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 CNS의 클라우드, 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AI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 이상(59%)을 기록했다. 

특히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급부상했다. 

뿐만 아니라 LG CNS는 S-OIL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또한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해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