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오는 30일까지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로, 올해는 3·5·9·12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4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이자 젊고 역동적인 도시인 세종에서 부처, 지자체, 소상공인들이 함께 풍성하게 준비했다.

개막전에서는 지역특산품 판매,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먼저 ‘동행제품 체험관’에서는 높은 경쟁률로 선정된 300개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체험하고,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5개사 제품은 현장에서 직접 판매한다.

대전·세종 지역 내 20여개 우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여 식품, 의류, 완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회에서 운영하는 수산물마켓(8개)에서는 싱싱한 수산물을 시식,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의 푸드트럭 20대도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로 축제에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상생 영수증 콘서트’도 세종에서 이틀간 열린다. 이 콘서트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이 입장권이 되는 공연이다.

2일에는 하진, 경서, 정승원이, 3일 개막식에는 이무진, 조째즈, 정동하, 케이시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5월 동행축제에는 13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2만4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한다.

어린이와 함께 판매전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놀이시설 및 볼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드로잉, 키링 만들기, 스탬프 이벤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룰렛, 버블쇼와 풍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증정 행사도 3일 내내 이어진다.

중기부는 주말과 연휴를 맞아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여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상공인들의 숨은 보석 같은 제품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우리 모두의 이웃인 소상공인분들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되도록 동행축제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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